본문 바로가기

Travel/스위스

첫눈이 오는 날 그리운 그 곳 _ 스위스 상트갈렌 SWISS St. Gallen

반응형

첫 눈이 내렸다.  계속 늦가을이라 우겼었는데, 눈과 함께 겨울로 접어 들었다.
오늘 아침 문득 참 생각나는 곳이 있었는데, 쮜리히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상트 갈렌 수도원 성당에서 본 이 촛불이다.
항상 유럽 어느 성당에 가나 다 있는 이 촛불은 누군가의 소망이요 약속이라는 생각에 첫 눈이 오는 날 새벽과 같다는 생각이
들었다.

참 많은 약속을 했던 날이다, 첫 눈 오는 날 ^^
이 좁은 한국에서도 첫 눈이 오는 날이 다르다는 것을 안 후에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약속이다.



상트 갈렌은 특이하게 거리 한 중앙에 카페트가 깔려 있다.
빨간색으로 "City Lounge" 라고 씌여진 광장과 응접실 셋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.


직물과 자수의 고장 답게 매듭으로 장식을 한 직물 섬유 박물관 입구.




보행자 전용 도로


18세기에 재건 된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으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.
로코코스타일의 수도원 부속 도서관은 중세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,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공간이다.


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 로코코스타일의 성당 내부


이 따뜻한 촛불이 한 없이 그립네요.

반응형